라는 제목으로 2025년 2월이나 되어야 영문으로 출간된다고 한다. 미 발표된 노벨문학상 작가의 작품을 원어로 해외에서 먼저 접할 수 있는 특권을 맛보며, 개인적으로는 10월 동안을 작가 '한강' 스페셜로 보낸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. 이 책을 처음 접하는 분들께는, 책을 읽기에 앞서, 제주 4.3항쟁에 대하여 youtube나 웹검색으로나마 간략하게 기본정보를 먼저 접하기를 권하고자 한다. 그리하면, '한강' 작가가 얘기하고자 하는 바와 좀 더 가깝게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. 처음 몇 페이지를 넘기다 보니, 마치 의 연작소설 느낌이다. 작가의 다른 소설 내의 3장이 각각 단편으로서, 그러나 하나의 이어진 작품으로 다가왔던 바과 같이, 의 연장선을 이어가는 것처럼 다가온다. 나(경하)의 꿈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