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랜 기간동안 많은 이들로부터 읽혀진 책, 명작은 역시 두번은 읽어야 하지요? 낯선 외국땅에서 몸부림치며, 발붙히고 사는 이민생활.. 이 역시 이방인의 모습으로 지금의 생활에 스며들고 있지 않나 돌아보게 된다. 카뮈는 프랑스인이지만, 알제리라는 프랑스의 식민지에서 태어나 자라면서, 토종 프랑스인도 아니며, 그렇다고 아프리카의 알제리인도 아닌, 그 중간 언저리쯤의 이방인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? 뿐만 아니라, '부조리'-'허망'이라고도 하며, 그 의미로는 뭔가 일어날 수 없는 것 같지만, 갑작스레 일어나 버리는 것이라 해 두고, 그 한가지 예로 '죽음'을 들 수 있겠다-라는 카뮈의 세상 보는 철학적 관점이 책 전반적으로 담아져 있다고 할 수 있겠다. 책 속으로 들어가자면, 먼저 이 책은 '어머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