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/02 2

<데미안> by 헤르만 헤세 를 다시 읽고...

당신의 데미안은 어디 있나요? 아직 만나지 못하셨나요? 아니 꼭 사람이 아닐 수도 있겠지요?  특정 종교의 선을 긋는 유일논리를 벗어나, 그동안 그리고 앞으로도, 다양한 작가들의 삶 속에 깃들여진 '인생'을 엿보았고, 물론 그들의 삶을 따라가 보게 될 것 같다. 몇 세기전이나 지금이나 '인간'이 갖는 사고의 방식은 그닥 다르지 않으리라 본다. 왜? 기본적으로 우리는 인간이라는 같은 종(種)이지 않은가? 단지, 수레바퀴 속의 등장인물만 바뀌고 있지 않은가? 몇 세기가 지나도 또 다른 인간은 지금의 우리와 같은 고민 속에서 살고 있지 않을까? 이렇게 보면, 니체의 '영원회귀'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. 한편으로는, 그의 차라투스트라를 언제쯤이나 만나게 될 지, 내심 기약하고 있기도 하다. 그렇게 지나가..

<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> by 도스토옙스키

한 권에 6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, 그리고 세 권으로 묶여있다. 두꺼운 책의 겉면을 보고 있자면, 아마도 버겁다는 생각에 쉽게 손에 잡힐 것 같지는 않을 것이다. 그러나, 꽤나 유명한, 그리고 이 작가만으로도 논문을 써 학위를 받기도 하고, 세계 곳곳에서도 평생을 연구하는 소위 전문 지식인들도 허다하지 않은가? 그러면,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있을테고... 그런 이유를 맛 보겠다고 남의 Youtube를 기웃거리기도 했지만, 어차피 내 것이 아니니,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지워져 버리기 일쑤다.   2025년 새해를 맞는 날이 왔다. 새해에 구입한 나의 첫번째 책, 그리고 새해부터 읽기 시작한 책, 뭔가 의미있게 시작하니, 끝은 볼 것 같았다. 1879년에 라는 잡지를 통해서 연재가 되기 시작하여,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