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권에 6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, 그리고 세 권으로 묶여있다. 두꺼운 책의 겉면을 보고 있자면, 아마도 버겁다는 생각에 쉽게 손에 잡힐 것 같지는 않을 것이다. 그러나, 꽤나 유명한, 그리고 이 작가만으로도 논문을 써 학위를 받기도 하고, 세계 곳곳에서도 평생을 연구하는 소위 전문 지식인들도 허다하지 않은가? 그러면,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있을테고... 그런 이유를 맛 보겠다고 남의 Youtube를 기웃거리기도 했지만, 어차피 내 것이 아니니,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지워져 버리기 일쑤다. 2025년 새해를 맞는 날이 왔다. 새해에 구입한 나의 첫번째 책, 그리고 새해부터 읽기 시작한 책, 뭔가 의미있게 시작하니, 끝은 볼 것 같았다. 1879년에 라는 잡지를 통해서 연재가 되기 시작하여,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