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뮈의 소설 을 좀 더 깊이있게 이해하고 싶기에 그의 철학에세이 의 책장을 넘긴다. 누군가로부터 을 읽을 때는 를 같이 읽어야 한다는 조언을 듣기도 했던 참이다. 카뮈의 철학에세이 격인 , 소설 , 그리고 희곡 , 이렇게 3편의 각각 다른 형태의 작품으로 그의 부조리가 세상에 소개되기도 하였다. 목차의 소제목을 살펴보면, 부조리의 추론 / 부조리한 인간 / 부조리한 창조 / 시지프 신화, 이렇게 4개의 주제로 그의 철학세계를 논한다. 카뮈의 사상을 논하며 자연스럽게 포함시켜 놓은 각 철학자들의 사상 또는 작가들의 작품 등을 살펴 볼 수도 있었는데, 이를 통해, 젊었던 카뮈의 지적탐구에 대한 열망과 방대하며 심도있던 사고의 탐구에 대한 감탄을 연발하기도 한다. 생의 반세기를 살았음에도, 나는 그가 20..